2008년 10월 12일 일요일

재활용목록: 2008년 10월 12일

이 글은 southstep님의 2008년 10월 1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0월 11일 토요일

재활용목록: 2008년 10월 11일

미국에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신뢰위기?

요즘 여러가지 사정으로 정신이 좀 없습니다. 덕분에 환경 관련 소식을 따라가는 것도 조금은 버겁네요. 반면 미국에서 시작된 신용위기 소식은 듣고보고 싶지 않더라도 스스로 그 덩치를 드러내더라는 겁니다. 심란하게. 

맨하탄에는 National Debt Clock이란 게 있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빚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전광판이에요. 1989년 Durst Organization이라는 부동산 회사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죠. 한데, 이 전광판 최근에 뜻하지 않게 수리에 들어가야 했더랍니다. 처음 만들었을 때 10조 달러를 상한으로 설계했었는 데, 미국의 총 부채가 10조 달러를 넘어서 버렸거든요. 게다가 부채가 늘어나는 속도도 전례없을 만큼 빠르고. 해서 달러 표시한 부분에 구차하게 '1'자를 더해 상한을 20조 달러로 수정해야 했더랍니다.


[딜버트]의 작가이자 한때 경제학을 전공하기도 했던 스코트 아담스 아저씨는 현 미국의 상황과 그에 따른 구제금융조치를 보며 이건 '적하효과' (Trickle down effect)가 아니라 '적상효과'(Trickle up effect)가 아니냐며 슬그머니 그 양반 특유의 씁쓸한 유머를 남기더군요. 구제금융이란 결국 세금을 통해 중하위층이 부유층의 부채를 메꿔주는 격이니 말입니다.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행태경제학'이란 말을 듣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이 동네에서 꽤나 유명한 [Predictably / Irrational]의 저자 댄 아저씨는 구제금융이 효과를 보지 못한 이유를 '이론이란 면에서 보면 이론과 실천에는 차이가 없지만, 실천이라는 면에서 보면 심각한 차이가 있는 법이다'며 구제금융안에 회의적인 평가를 내리더라는 겁니다.

[국가의 일]로 한국에도 소개된 바 있고, 최근에는 [Supercapitalism]이란 저작으로 이름을 떨친 로버트 라이시 (라이히?) 아저씨는 아예 작금의 위기가 유동성의 위기가 아니라 '신뢰'의 위기이며 따라서 이를 극복하는 정책과 법령의 정치가 없이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역시 전통적인 경제정책이 힘을 쓰기 어려운 상황이더라는 거죠.

해서 어쩌면 경제학자들이 아니라 심리학자들이 현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시각을 제시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그러지 않아도 정부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는 한국 상황에서 이번의 경제위기란 어쩌면 치명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기 싫어도 하게되더군요.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라. 21세기에 할 말은 아니지 싶습니다, 정말.

2008년 10월 9일 목요일

재활용목록: 2008년 10월 9일

이 글은 southstep님의 2008년 10월 8일에서 2008년 10월 9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0월 8일 수요일

재활용목록: 2008년 10월 9일

이 글은 southstep님의 2008년 10월 7일에서 2008년 10월 8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0월 7일 화요일

재활용목록: 2008년 10월 7일

이 글은 southstep님의 2008년 10월 7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0월 6일 월요일

재활용목록: 2008년 10월 7일

이 글은 southstep님의 2008년 10월 6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0월 4일 토요일

재활용목록: 2008년 10월 5일

이 글은 southstep님의 2008년 10월 4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0월 3일 금요일

재활용목록: 2008년 10월 4일

이 글은 southstep님의 2008년 10월 2일에서 2008년 10월 3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