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2일 목요일

중국, 미국, UAE의 에코시티 계획들

동탄하고 마스다 시티의 녹색도시계획 이야기는 저번에도 짧게 다뤄본 적이 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이 두 도시계획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만의 트레저 아일랜드 계획을 묶어서 Scientific American에 기사가 하나 떴더군요. 

지금 슬라이드 쇼를 보다가 새삼 깨달았는 데, 이 세 계획들 모두 대략 장소의 기억을 지우고 다시 에코시티를 세우는 식으로 건설될 예정인 것 같다는 겁니다. 그러고 보면 흥미롭죠. 요즈음의 그린시티, 에코시티는 가만보면 환경친화적인지는 모르겠지만 꼭 자연친화적이지는 않더라는 겁니다. 태생이 그러니까요. 이런 생태적 근대화의 길은 피해갈 수는 없는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느낌이 없어요. 지구와는 친하지만 자연과는 꼭 친하다고 볼 수는 없는 에코시티 계획이라. 여하튼 환경 관련해서는 복잡하지 않은 사연이 하나도 없다니까요. (Scientific American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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