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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17일 수요일

그린피스의 녹색 전자회사 가이드

벌써 9번째네요. 그린피스가 올해년도 The Guilde to Greener Electronics[PDF]를 발간했습니다. 전자회사별로 유해 화학물질, e쓰레기, 그리고 에너지라는 3가지 큰 항목 아래 세부평가항목을 두고 각 부문에서 얻을 점수를 합산해 10점 만점에 몇 점이라는 식으로 평가를 공개하는 거죠. 각 회사별 점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회사 점수 회사 점수
 Nokia 7.0 Acer 4.5
 Samsung 5.7 Panasonic 4.5
 Fujitsu-Siemens 5.5 Philips 4.3
 Sony Ericsson 5.3 Apple 4.1
 Sony 5.3 Lenovo 4.1
 LG Electronics 4.9 Motorola 3.7
 Toshiba 4.7 Sharp 3.1
 Dell 4.7 MIcrosoft 2.2
 HP 4.7 Nintendo 0.8

보시다시피 1위는 노키아, 2위가 삼성전자였습니다. LG는 6위. 꼴찌는 닌텐도. 점수가 거의 치욕적이네요. 무엇보다 뜻밖에도(?) 한국 회사들 성적이 나쁘지 않군요. 희망적이에요. (CleanTechnica에서)

2008년 8월 24일 일요일

땡땡이 분홍색 쓰레기 봉지는 '녹색'


쓰레기 봉투는 흉물이죠. 하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쓰레기 봉지는 보통 검정색 계통이거나 투명/불투명한 백색이죠. 하지만 역시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TRASH:Anycoloryoulike 프로젝트는 이 아이디어를 설치미술의 재료로 활용했어요. 뉴욕과 브루클린의 거리 곳곳에 일반 쓰레기 봉지 대신, 생분해되고 벌레와 해충을 쫓는 처리가 된 '녹색' 쓰레기 봉지를 공급했던 겁니다. 보시다시피 땡땡이 분홍색을 한 봉지를 말이죠.

이 프로젝트 Adrian Kondratowicz와 Renee Mlynaryk가 디자인해서, 지난 5월 부터 시작했답니다. 한데, 이 봉지 무상으로 공급하는 게 아니라 제 값을 받고 파는 거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 거리, 학교, 동네가 참여해서 뉴욕의 거리를 설치미술의 무대로 만들고 있는 거에요. 디자인도 저게 다가 아니고 직접 참여해서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 수도 있다고.

일단 이 프로젝트는 이번 가을까지가 기한이지만, 시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연장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더 이상 설치미술 프로젝트가 아니라 뉴욕시의 사업이 될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서 말이에요. 뭐, '녹색'이 꼭 정말 녹색일 필요는 없더라는 겁니다. 예쁜 쓰레기 봉지, 만들어 봐도 좋지 않을까요? 그게 우리가 사는 환경을 조금 더 즐겁게 만들어 준다면야. 예술과 정책, 그리고 환경이 제법 가까워 보이는 이네들의 분위기가 조금은 부럽네요. (Environmental Graffiti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