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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19일 금요일

벽 정원이 있는 오피스

harmonia overall photo

harmonia stair photo

TreeHugger


상파울로에 Triptyque가 지은 오피스 건물이랍니다. 얼핏 보기에는 어디 버려진 공장처럼 보이죠. 건물 외벽을 가로지르는 파이프라인들이 그렇고 따로 마무리를 하지 않은 외벽 처리도 그렇구요. 무엇보다 벽을 가로질러 자라고 있는 식물들이 폐허의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이 건물은 그런 미학으로 설계되고 시공된 곳이에요. 벽은 구멍이 숭숭난 콘크리트로 만들어져서 보시는 바대로 여러 식물들이 볕과 비를 맞으며 자라는 벽 정원으로 거듭나게 되는 겁니다. 마치 생물이 피부로 숨을 쉬듯이 건물의 외벽을 숨쉬는 기관으로 바꾼다는 느낌이라고. 그럼 파이프라인은 혈관인 셈인가요.


반면에, 건물의 내부는 이런 외부와는 달리 아주 말끔하게 마무리된 사무실이라고 해요. 저 건물이 '아름다우냐'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아주 '독특한' 건물임에는 틀림이 없군요.  아래 사진 왼쪽 중간쯤에 보면 빨간 색 꽃 같은 게 있는 데요. 혹시나 한 계절이라도저 건물이 꽃으로 뒤덮이게 되면 그때는 아름답다는 말을 아끼지 않고 쓸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 때도 폐허같아 보이기는 하겠지만 말이죠. (TreeHugger에서)

2008년 8월 16일 토요일

고어 디자인의 환경친화 콘크리트 싱크


아리조나 템피에 위치한 벤처기업 고어 디자인에서 디자인/제작해서 판매하는 침식 싱크(Erosion Sink)랍니다. 환경친화 콘크리트란 말은 두 가지 근거 덕분인데, 하나는 플라이 애쉬라는 일종의 산업폐기물이 재활용 되었다는 점에서 그렇고, 다른 하나는 물로 제품 마무리를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산업폐수를 줄였다는 점에서 그렇답니다. 여타 화학약품이나 색소 마무리도 가능하면 피하고 말이죠. 그래서 위에 보시는 것 처럼 제품 자체가 그냥 콘크리트 색입니다. 대신 그만큼 디자인에 신경을 쓴다는 거죠.

마치 물에 침식된 것 같은 싱크라. 이런저런 이야기를 빼고 보더라도, 저 싱크는 멋지네요. 실제 쓴다면 조금 더 바닥이 깊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나름 잘 꾸며놓은 레스토랑에서는 실내소품으로 써볼만 하겠는 데요. (ecosalon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