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6일 수요일
벤토모빌, 바람으로 가는 삼륜차
돛단차... 같은 게 아닙니다. 프로펠러를 돌려서 차를 움직이는 것도 아니구요. 차에 붙은 저 프로펠러는 소형 윈드 터빈이에요. 바람이 불면 발전하고 그걸로 차를 움직이죠.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학의 인벤투스 팀이 만든 바람으로 가는 탈 것 입니다. '자동차'라고 소개를 해 놓았는 데, 제 눈엔 아무리 봐도 삼륜차로 밖에 안 보이는 군요.
이네들은 네덜란드 덴하이더에서 열리는 아이올러스 (바람의 신이죠) 레이스에 참가해 다른 유럽 국가에서 온 5팀과 대결을 벌일 거랍니다. 저 비슷한 시험 자동차가 5대 더 있다는 이야기 일텐데, 나름 흥미진진할지도. 한데 얼마나 빠른지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요. 저 레이스, 3일 동안 5.3km를 움직이는 거라고 하던 말이 눈에 걸립니다.
흠, 아직 혹은 영원히 실용이라는 거하고는 거리가 먼 프로젝트일지도 모르죠. 그래도, 저런 과정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윈드 터빈과 관련 시스템이 등장할 지도 모르는 거지 않습니까? 젊은 이들의 열정과 두뇌, 그리고 맨손을 착취(?)해 볼 좋은 기회죠. 혁신은 때로 제도화된 다양성 속에서 가장 잘 발현되기도 하니까요. (treehugger에서)
2008년 8월 5일 화요일
연으로 전기 만들기
프랭클린 아저씨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 방식은 위험하기도 하고, 비오고 천둥번개치는 날이 아니면 전기를 얻을 수도 없잖아요. 네덜란드의 델프트 대학팀이 '맑은 하늘'에 연을 날려서 10kW의 전기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답니다. 대략 10채의 집을 하루 종일 가동할 수 있을 만큼의 양이라고 하네요. 이 양반들의 최종 목표는 커다란 연을 만들어 100MW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100,000채의 집에 에너지를 댈만큼의 양이죠.
방식은 간단해요. 연줄에 발전기가 연결되어 있어서, 바람이 연을 띄워올릴 때 마다 발전하게 되는 거죠. 지상보다 상공의 바람이 세기 때문에 요즘 흔한 풍차식 발전보다 더 저렴하고 효율적인 발전이 가능한 셈이랍니다. 고층건물 꼭대기에 풍차를 다는 것도 비슷한 이유죠. 프리덤 타워의 경우에는 설계상 위쪽 1/3이 통채로 풍속발전'농장'이기도 하고.
아직 자금이 부족해서 저 최종목표를 이룰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합니다. 일단은 중간 목표로 50kW짜리 래더밀 laddermill을 준비중이라고. 궁금한 게, 연을 날릴 때 전기를 생산하는 건 좋은 데, 저 연을 어떻게 다시 끌어내리는 지에 대한 말이 없더라구요. 여하튼 저 연구 실험실을 벗어나서도 제대로 기능을 하는 게 증명되었으니, 지금 까지보다는 순탄하게 연구비/개발비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만약 일들이 잘 풀리면, 몇 년 지나지 않아 매일 수십, 수백개의 연을 날려 발전하는 동네가 생길 수도 있겠죠. 그건 그 나름대로 장관일 거라는 겁니다. 정말 생긴다면 꼭 한 번 가보고 싶은데요. (CleanTechnica에서)
방식은 간단해요. 연줄에 발전기가 연결되어 있어서, 바람이 연을 띄워올릴 때 마다 발전하게 되는 거죠. 지상보다 상공의 바람이 세기 때문에 요즘 흔한 풍차식 발전보다 더 저렴하고 효율적인 발전이 가능한 셈이랍니다. 고층건물 꼭대기에 풍차를 다는 것도 비슷한 이유죠. 프리덤 타워의 경우에는 설계상 위쪽 1/3이 통채로 풍속발전'농장'이기도 하고.
아직 자금이 부족해서 저 최종목표를 이룰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합니다. 일단은 중간 목표로 50kW짜리 래더밀 laddermill을 준비중이라고. 궁금한 게, 연을 날릴 때 전기를 생산하는 건 좋은 데, 저 연을 어떻게 다시 끌어내리는 지에 대한 말이 없더라구요. 여하튼 저 연구 실험실을 벗어나서도 제대로 기능을 하는 게 증명되었으니, 지금 까지보다는 순탄하게 연구비/개발비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만약 일들이 잘 풀리면, 몇 년 지나지 않아 매일 수십, 수백개의 연을 날려 발전하는 동네가 생길 수도 있겠죠. 그건 그 나름대로 장관일 거라는 겁니다. 정말 생긴다면 꼭 한 번 가보고 싶은데요. (CleanTechnica에서)
2008년 8월 1일 금요일
록 포트, 바람의 도시가 되다
미국 대도시에는 보통 별명이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원래 '바람의 도시 The Windy City'는 시카고죠. 하지만 지금 제가 이야기하는 바람의 도시는 그와는 조금 다른 의미입니다.
미주리 주에 있는 록 포트가 미국 최초로 도시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바람으로 생산하는 도시가 되었답니다. 덴마크의 섬 Samsø에 비슷한 예가 있는 데, 이곳은 화석연료를 쓰지 않은지 이미 10년이 지났다니 록 포트 보다는 한참 선배인 셈이죠. 어쨌든 록 포트의 사례는 3개 카운티에 걸쳐 75개의 윈드 터빈을 설치한 결과라고 합니다. 흠, 앞으로는 더 효율이 좋은 터빈이 필요하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겨우 인구 1,300명의 도시고, 그 때문에 이런 추세가 쉽사리 확산될 거라고 생각할 수는 없지만. 저런 '사례'가 존재하느냐 존재하지 않느냐는 꽤 심리적인 느낌이 다르니까 말이죠. 케네스 애로우 아저씨 말을 빌자면 존재하는 건 가능한 것이니 말입니다. (gizmodo에서)
미주리 주에 있는 록 포트가 미국 최초로 도시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바람으로 생산하는 도시가 되었답니다. 덴마크의 섬 Samsø에 비슷한 예가 있는 데, 이곳은 화석연료를 쓰지 않은지 이미 10년이 지났다니 록 포트 보다는 한참 선배인 셈이죠. 어쨌든 록 포트의 사례는 3개 카운티에 걸쳐 75개의 윈드 터빈을 설치한 결과라고 합니다. 흠, 앞으로는 더 효율이 좋은 터빈이 필요하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겨우 인구 1,300명의 도시고, 그 때문에 이런 추세가 쉽사리 확산될 거라고 생각할 수는 없지만. 저런 '사례'가 존재하느냐 존재하지 않느냐는 꽤 심리적인 느낌이 다르니까 말이죠. 케네스 애로우 아저씨 말을 빌자면 존재하는 건 가능한 것이니 말입니다. (gizmodo에서)
피드 구독하기:
글 (A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