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라는 말이 나온 김에 에코 특허 커먼스라고 환경관련 특허를 서로 공유하는 곳이 있어요. 올해 1월에 World Business Council on Sustainable Development에서 발족했고, IBM, 소니, 노키아, 그리고 Pitney-Bowes가 파트너로 참여했지요. 그리고 이번에 제록스, 듀퐁, 보쉬가 또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원래 31개 특허가 등록되어 있었는 데, 이 새 파트너들과 소니가 새로 53개를 더해서 이제는 모두 84개 청정기술 특허를 공유하게 되었다고. 기술 이전이 아니라 기술 공유를 통한 기술 혁신이라. 그 자체로도 이 동네에서 Gridlock Economy를 깨는 혁신이 될 수도 있겠더라는 겁니다.
구글도 알고 보면 상당히 환경 쪽으로도 관심이 많고, 오픈 소스나 사용자 API, 혹은 소셜 네트워킹에 이르기까지 나눠쓰는 데도 일가견이 있는 회사인데 말이죠. 구글이 그네들의 특허를 들고 에코 특허 커먼스를 찾아가는 날이 조만간 찾아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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