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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2일 목요일

중국, 미국, UAE의 에코시티 계획들

동탄하고 마스다 시티의 녹색도시계획 이야기는 저번에도 짧게 다뤄본 적이 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이 두 도시계획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만의 트레저 아일랜드 계획을 묶어서 Scientific American에 기사가 하나 떴더군요. 

지금 슬라이드 쇼를 보다가 새삼 깨달았는 데, 이 세 계획들 모두 대략 장소의 기억을 지우고 다시 에코시티를 세우는 식으로 건설될 예정인 것 같다는 겁니다. 그러고 보면 흥미롭죠. 요즈음의 그린시티, 에코시티는 가만보면 환경친화적인지는 모르겠지만 꼭 자연친화적이지는 않더라는 겁니다. 태생이 그러니까요. 이런 생태적 근대화의 길은 피해갈 수는 없는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느낌이 없어요. 지구와는 친하지만 자연과는 꼭 친하다고 볼 수는 없는 에코시티 계획이라. 여하튼 환경 관련해서는 복잡하지 않은 사연이 하나도 없다니까요. (Scientific American에서)

2008년 9월 14일 일요일

자이메 네르네르, 생태도시를 말하다


꾸리찌바를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생태도시로 만든 자이메 네르네르 아저씨가 TED에서 발표한 프리젠테이션입니다. '도시는 문제가 아니라 해결책'이라는 말이 인상적이죠. 사실 저 말의 원조는 제이콥스 아주머니였습니다만, 저 양반처럼 그걸 멋들어지게 실천한 사람도 없으니 저작권 따위를 운운할 상황은 아닙니다. 이론을 지침삼아 실천을 구현한다. 같은 생각을 나누는 건 당연한 일이죠. 저 양반이 생각하는 생태도시란 거, 귀담아 들어볼만 하더라는 겁니다. (Urban Planning Blog에서)

2008년 8월 21일 목요일

어디서 본 듯한 배출제로자동차 SAM

SAM은 배출제로자동차(ZEV: Zero Emission Vehicle)입니다. 여러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여기서는 이게 전기자동차란 이야기죠.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스위스 회사 Cree에서 개발했고, 현재는 상품화를 위해 투자자를 구하고 있답니다. 정원 2명의 삼륜차. 그래도 실제 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허가는 이미 모두 받은 상태라고.


한데 이 삼륜차 어디서 본 것 같더라는 겁니다. 아래 그림을 봐 주세요. 바퀴 앞 뒤가 바뀐 것 빼고는 상당히 비슷하지 않나요?


이 그림은 저명한 미국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브로드에이커 시티 계획의 장면장면을 컬럼비아 대학 건축과에서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현한 것입니다. 한데 원래 라이트 아저씨의 디자인은 저 재현한 그림보다 SAM과 좀 더 비슷해요. 앞바퀴고 둘이고 뒷바퀴가 하나라는 점에서 말이죠.


흠, 이제 누군가 원 계획에 있는 개인용 비행물체(헬리콥터?) 비슷한 것만 만들면 저 계획 실현가능해질지도. 물론 배출제로로. 뭐, 그 전에 SAM 비슷한 자동차들이 도로를 달리는 모습을 먼저 보고싶지만 말이죠. 한국에선 전기자동차는 아직 자동차가 아닌 물건이거든요. 갈 길이 멀더라는 겁니다. (environmental graffiti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