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해 매장 석유 개발이 미대선의 한 주요 정책 이슈로 떠오르고 있죠. 오바마 아저씨는 재생에너지 쪽을 밀고 있고, 메케인 아저씨는 그에 앞서 일단 근해 매장 석유를 개발해서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죠. 이건 Architecture 2030이라고 지속가능한 건축을 지지하는 양반들이 만든 그래프에요. 근해 매장 석유 개발이 향후 미국 석유 소비에 미칠 영향은 저만큼이 될 것이라고. 미국 내에서 다 소비된다는 전제 하에서. 침소봉대가 정책의 기본이란 씁쓸한 원리는 어디서나 통하는 원리인 것 같더라는 겁니다. (TreeHugger에서)
2008년 9월 10일 수요일
2008년 9월 8일 월요일
허리케인 '아이크'가 유가에 미치는 영향
허리케인이 유가에 미치는 영향에 이어서. 허리케인 아이크가 다시 올라오고 있죠. 지금 쿠바에 있는 데, 화요일에는 멕시코만에 닿을 예정이고 이번 주말에는 다시 걸프만을 덮칠 것이라고.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유가가 오르고 있어요.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이 '주기' 기억해 둘 필요는 있을 것 같네요. 올해 태평양과 대서양에 발생한 허리케인 목록도 더불어 걸어둡니다. (Daily Green에서)
2008년 9월 7일 일요일
허리케인이 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국 이야기에요. 플로리다와 텍사스 사이에 있는 걸프만에는 미국의 석유가 생산되고 정제되는 시설들이 몰려있죠. 한데, 이 동네는 매년 여름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는 곳이기도 해요.
EIA (Energy Information Agency)는 이번 허리케인 구스타브를 맞아 이 허리케인이 미국 유가에 미치는/미칠 수 있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급히 냈었습니다. 위에 걸어둔 지도는 걸프만의 석유산업이 허리케인으로 입을 수 있는 피해가 얼마나 심각할 수 있는 지를 한 눈에 보여줍니다. 빨간 점이 구스타브의 진로, 바다에 까맣게 들어선게 석유 생산/정제 설비에요. 실제 구스타브가 진행할 때 이 지역에 있는 설비의 98%가 운행을 정지했었죠. 다행이 구스타브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고, 그로 인한 피해도 적었죠. 그렇다는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유가는 하락했구요.
한데 생각해 보죠. 만약 지구온난화 때문에 매년 허리케인이 더 세지고 커질거라는 가설이 사실이라면, 이 지역은 앞으로 매년 점점 더 큰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겁니다. 석유 생산의 중심지가 석유경제의 결과를 가장 절실하게 경험하게 되는 것이죠. 아이러니긴 한데 씁쓸하군요. 만약 저 동네 석유 시설이 큰 피해를 입게 된다면, 어쩌면 우리가 아는 어떤 사고보다도 거대한 석유유출사고를 보게 될지도 모르니까 말입니다. (TreeHugger에서)
2008년 8월 17일 일요일
미국의 귀환?
최근에 다시 유가가 떨어지고 있죠. 한창 판매가 급증했던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도 잠잠해졌고. '미국의 귀환'이라. 웬지 씁쓸한데요? (earthfirst에서)
추가: 일본의 한 기차역 앞 자전거 주차장입니다. 웬지 위의 만평하고 잘 어울리는 듯 싶어서. (earthfirst에서)
2008년 8월 4일 월요일
석유는 아직 충분히 비싸지 않다
몇몇 분석가들은 심지어 고유가가 교외를 파괴하여 도심지 삶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런 사상가들은 전후 교외화가 자동차의 아이라는 걸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 것이죠. 나다니엘 바움-스노우는 연방정부가 고속도로를 더 보조한 지역에 인구가 더 빨리 분산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유럽의 고유가는 그네들의 도시가 밀도있게 유지되는 이유죠.고유가가 보다 효율적인 도시 형태로의 전환을 가져올 거라는 기대에 찬 양반들에게는 아쉬운 이야기. 저 양반 말마따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것 보다는 차를 바꾸는 게' 손쉬우니까. 도시 형태의 변화가 나타나기 보다는 자동차 산업에 보다 확실한 '그린'의 물결이 몰아칠 거라는 게 정설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아직 석유는 충분히 비싸지 않은 것일 수도. (Boston Globe에서)
하지만 이런 사실에도 불구하고 $2 유가인상이 꼭 미국의 도시지역을 바꿔놓을 거라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주택은 매우 내구성이 강하고, 그렇기 때문에 어떤 변화라도 천천히, 그리고 지속적인 고유가에 영향을 받으며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원유 선물거래 계약을 보면 투자자들은 이후 10년간 원유가가 천천히 내려갈 거라고 예상하고 있고, 1갤런에 $4인 가솔린은 우리의 도시를 다시 만들어야 할 정도로 비싸지 않습니다.
Some analysts have even argued that higher gas prices will destroy the suburbs and usher in a new age of inner city living. Those thinkers rightly recognize that postwar suburbanization was a child of the automobile. Nathaniel Baum-Snow has shown that in areas where the federal government subsidized more highways, the population dispersed more quickly. High European gas prices kept their cities compact.
But those facts shouldn't lead us to think that a $2 increase in the price of gas will remake America's urban areas. Housing is extremely durable, so any change is likely to happen slowly and depend on continuing high prices. Oil futures contracts suggest that investors think that prices will decline slightly over the next decade, and $4-a-gallon gas just isn't expensive enough to remake our cities.
Edward Glaeser, The Folly of 'Fixing' Energy Price Hikes, Boston Globe에서
2008년 8월 2일 토요일
조류에서 얻은 석유
사파이어 에너지에서 바이오연료를 개발했다는 데, 이게 좀 특이하네요. 조류에서 바이오연료를 만드는 방식은 제법 잘 알려져있는 방식이긴 한데, 이 양반들이 만든 바이오 연료는 가솔린과 화학적 성분이 동일하답니다. 해서 이름도 녹색 원유 Green Crude. 실제 상업적 품질의 연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3년에서 5년이 더 필요할 것 같다지만, 이건 그냥 현재 주유소에서 바로 유통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죠. 그리고 이건 파서 쓰면 없어지는 화석연료가 아니라 '재생가능한' 연료니 말입니다.
저게 맞는 방향이긴 한데, 석유의존적인 상황을 더 연장시킨다는 쪽에서는 더 나아갈 여지가 있는 기술이죠. 하지만 석유 시대를 벗어날 때까지는 저런 기술도 필요한 겁니다. 그리고 저런 기술 없이 석유이후를 이야기 할 수도 없다고 생각하는 쪽이에요, 저는. 어느날 갑자기 새로운 기술이 어디서 뚝 떨어질 리도 없고, 모두들 갑자기 환경주의자가 될리도 없으니까. 모든 일에는 단계라는 게 있는 법이죠. (TreeHugger에서)
저게 맞는 방향이긴 한데, 석유의존적인 상황을 더 연장시킨다는 쪽에서는 더 나아갈 여지가 있는 기술이죠. 하지만 석유 시대를 벗어날 때까지는 저런 기술도 필요한 겁니다. 그리고 저런 기술 없이 석유이후를 이야기 할 수도 없다고 생각하는 쪽이에요, 저는. 어느날 갑자기 새로운 기술이 어디서 뚝 떨어질 리도 없고, 모두들 갑자기 환경주의자가 될리도 없으니까. 모든 일에는 단계라는 게 있는 법이죠. (TreeHugger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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