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1일 금요일

록 포트, 바람의 도시가 되다

미국 대도시에는 보통 별명이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원래 '바람의 도시 The Windy City'는 시카고죠. 하지만 지금 제가 이야기하는 바람의 도시는 그와는 조금 다른 의미입니다.


미주리 주에 있는 록 포트미국 최초로 도시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바람으로 생산하는 도시가 되었답니다. 덴마크의 섬 Samsø에 비슷한 예가 있는 데, 이곳은 화석연료를 쓰지 않은지 이미 10년이 지났다니 록 포트 보다는 한참 선배인 셈이죠. 어쨌든 록 포트의 사례는 3개 카운티에 걸쳐 75개의 윈드 터빈을 설치한 결과라고 합니다. 흠, 앞으로는 더 효율이 좋은 터빈이 필요하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겨우 인구 1,300명의 도시고, 그 때문에 이런 추세가 쉽사리 확산될 거라고 생각할 수는 없지만. 저런 '사례'가 존재하느냐 존재하지 않느냐는 꽤 심리적인 느낌이 다르니까 말이죠. 케네스 애로우 아저씨 말을 빌자면 존재하는 건 가능한 것이니 말입니다. (gizmodo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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