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20일 수요일

전기를 만드는 바람첨탑, Windspire


바람첨탑(Windspire)은 뒷마당에 세우는 윈드 터빈입니다. 폭이 대략 60cm에 높이는 한 9m 정도 될까요. 보통 윈드 터빈하고는 좀 다르게 생겼죠. 이건 가끔가다 길가에서 볼 수 있는 돌아가는 간판하고 비슷하게 생긴 수직형 윈드 터빈이에요. 용량은 대략 1kW, 일반 주택 전기 사용량의 1/3정도를 공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3kW 짜리를 만들 계획도 있다고 해요.

집 뒷마당에 들여놓으려면 시끄러우면 안되겠죠? 풍력발전은 종종 소음이 문제가 되곤 하는 데, 이 터빈은 1.5m 정도 떨어진 곳에서 25 데시벨 정도로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라고 합니다. 한데 가격이 $4,000이라. 싸지는 않군요. 본전을 뽑으려면 20년은 너끈히 걸릴 듯. 흠, 섬이나 산, 혹은 오지에 살지 않는 한 아직까지는 딱히 훌륭한 선택이라고 보기는 어렵겠네요. 3kW짜리가 나오면 이야기가 달라질까요? (TreeHugger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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